한국에서 호주까지 여행을 위해 미리 기본적인 정보를 안다면 여행이 더 유연해지고 즐거워 질 것이다. 이를 위해 여기에서는 호주까지 여행하기 위한 준비물, 비자, 비행 시간, 시차, 날씨, 환율, 대표 도시, 공항 등등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정보에 대해 서술해 보고자 한다.
1. 준비물
한국에서 호주로 여행할 때, 적절한 준비물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호주는 전기제품 전압이 한국과 다르므로 멀티 아답터를 챙기면 유용할 것이다. 그리고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기본 아이템들에는 날씨에 맞는 편안한 옷과 신발, 햇빛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 그리고 필요한 약들이 포함되어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는 물론 소액의 현금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비자
한국 시민들은 호주를 여행을 목적으로 입국하기 위해 비자를 취득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호주로 가는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신청하는 여행비자는 ETA 비자를 신청하는 것이며 2023년 현재 앱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 ETA 비자(subclass 601) : Electrocic Travel Authority (전자관광허가 비자)
이 비자는 1년 동안 무제한 입국과 각 방문 시 최대 3개월 체류가 가능한 비자이다. 모든 나라가 이런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고, 주로 영국 일본 한국 등 호주와 협력을 맺은 나라의 국민들만이 여행을 위해 ETA를 취득할 수 있다. 발급방법은 현재 앱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모바일 앱스토어에서 아래보이는 아이콘과 동일 Australian ETA 앱을 검색하여 설치하면 여권 스캔 등의 과정을 쉽게 할 수 있어 어렵지 않게 호주ETA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비용은 호주달러 20불 정도이다. 신청 전 준비물, 또한 신청 방법에 대한 일련의 자세한 방법은 아래 바로가기를 마련해 놓았으니 PC로 꼭 들어가 살펴보시길 바란다.
기본영어로도 쉽게 알 수 있으니 다른 사람이나 여행사에 맡기거나 한글로 된 블로그를 보면서 시키는 대로 따라 작성하지 말고, 출발 전에 공부하는 마음으로 직접 창을 띄어놓고 하나하나 읽어보고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찾아보고 하면서 스탭에 따라 모바일로 신청하길 바란다. 이런 작은 도전이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직접 하고 나면 도전감과 성취감도 생기고, 영어권 나라로 여행간다는 느낌이 확 들 것이다. 워킹할리데이비자나 학생비자, 영주권신청에 이르기까지 이 Department of Home Affairs라는 호주정부 사이트에서 신청을 하게 되는 것이니 관광에서 더 나아가 호주에서의 삶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둘러보고 친숙해지시길 바란다.
3. 비행 시간
한국에서 호주로 가는 비행시간은 출발 도시와 도착 도시에 따라 다르다. 서울에서 시드니까지 직항편은 약 9시간 45분, 서울에서 퍼스까지는 직항이 없고 환승을 해야 해서 환승시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 11-1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호주로 가는 비행기는 동부로는 한국에서 국내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의 직항도 있으나 서부로는 직항이 없고, 반드시 환승을 통해 가야 한다.
호주로 가는 항공이나 호주 국내선, 그리고 전 세계로 가는 비행기 등등 보다 저렴한 비행기 티켓을 알아보기 위해서 검색하는 곳은 스카이스캐너인데, 아래 링크를 걸어놓을테니 필요하신 분들은 꼭 이곳에서 검색을 통해 최저가를 확인하고 공식홈페이지 등에서 안전하게 표를 구입하시길 추천한다. 호주 현지인들 뿐 아니라 세계 많은 사람들이 여행 계획을 할 때 가장 먼저 알아보는 곳 중에 하나인 SKYSCANNER(스카이스케너)는 여러 노선들을 촘촘하게 연결한 옵션이 많아 정말 도움이 된다. 스카이스캐너 사이트를 통해 최저가를 검색하고 환승시간 등을 고려하여 다구간 검색 등을 통해 중간에 환승하게 되는 다른 나라도 여행 할 수 있으니,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호주로 가는 긴 비행시간이 즐거움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4. 시차
한국과 호주는 북반구와 남반구에 각각 위치하고 있어 계절은 완전히 반대지만 시차는 2시간 정도로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것은 한국이 밤 9시일 때 시드니는 밤 11시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호주는 워낙 방대한 크기의 나라이므로 호주 내에서도 시차가 존재(시드니가 밤 11시일때 퍼스는 밤 8시)하니 여행을 계획할 때 그리고 호주에 있는 친구나 가족과 약속을 할 때 이러한 시차를 고려하여 일정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5. 날씨
호주의 날씨는 지역과 시기에 따라 다르다. 여름(12월-2월)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덥고 건조한 반면, 겨울(6월-8월)은 겨울의 한국보다 더 온화하여 기온이 더 높고 비가 더 많이 내린다. 다만, 호주 북부 지역의 날씨는 남부 지역과 상당히 다를 수 있고, 북부 지역은 열대성 기후를 보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6. 환율
호주의 통화는 호주 달러(AUD)이다. 한국 원화(원화)와 호주 달러의 환율은 등락을 거듭하지만, 2023년 기준 환율은 950~1,100원대이다. 여행 전에 현재 환율을 확인하여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이득인지 아니면 현금을 어느정도 가지고 오는 것이 나은지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
7. 대표 도시
호주를 대표하는 도시로 꼽히는 시드니는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 도시는 아름다운 해변, 공원, 정원뿐만 아니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시드니 하버 브리지와 같은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유명하다. 또한 활기찬 예술과 문화적 장면을 가지고 있으며, 일년 내내 많은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멜번은 교육의 도시라 불리울 만큼 교육열이 높고 박물관과 도서관이 잘 되어있다. 시내관광 뿐 아니라 근교에는 해변을 따라 멋진 풍경과 관광지가 많고 어디를 가든지 아름답고 깨끗한 호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8. 공항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요 국제선 공항은 시드니 국제공항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에 위치해 있다. 공항은 도시와 잘 연결되어 있으며, 기차, 버스, 택시를 포함하여 도심에 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호주의 다른 주요 공항으로는 멜버른 공항, 브리즈번 공항, 퍼스 공항 등이 있는데, 이들 공항은 모두 국제선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각 도시 중심지와의 연계성이 좋을 뿐 아니라 안전하다.
이렇듯 한국에서 호주 여행을 계획할 때는 비행 시간, 시차, 날씨, 환율 등등 을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 특히 유효한 비자 등 필요한 서류를 모두 구비하고 입국심사에 당황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특히 호주는 음식물에 대한 벌금이 높으므로 호주정부에서 금하는 음식물을 가지고 탑승하거나 입국하지 않도록 유의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날씨에 대해 대비해야 하고 특히 겨울은 온도가 한국에 비해 높음에도 불구하고 건물에 단열이 잘 되어있지 않아 매우 춥게 느껴질 수 있다.
여행을 하기 전 자기만의 목적에 맞는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철저히 공부하고 준비한다면 천혜의 자연이 살아있는 호주를 더욱 많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며 그 적절한 계획과 준비를 바탕으로 즐겁고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