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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Settle down 2 서호주운전면허증 - 구비서류, 발급장소, 도로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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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도착하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차'이다. 차는 선택이라기 보다 필수품이며 차는 나의 또 다른 '다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워낙 평균적으로 이동하는 거리가 멀고, 우버나 택시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시간이나 비용면에서 비효율적인 점들이 많으므로 운전은 퍼스생활의 필수적인 생존능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국제운전면허증으로도 운전은 가능하나 3개월의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이곳 호주로 들어와 3개월 이상 거주할 생각이 있다면 가장 먼저 호주운전면허증을 받는 것이 좋다. 10여년 전만 해도 한국운전면허증이 있어도 호주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필기 또는 실기시험을 봐야 했었으나, 2022년 현재. 만 25세 이상의 운전자들은 한국운전면허증과 구비서류를 가지고도 호주 운전면허증으로 교환발급이 가능하다. 한국처럼 주민등록증이 따로 있지 않은 호주에서는 운전면허증이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서류이다. 2022년 옵터스라는 인터넷 회사에서 대규모로 고객의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는데 이 사고로 인해 새로운 운전면허번호를 받을 수 있도록 재발급을 해주고 있어 당분간 면허증발급기간이 평소보다 길다고 하니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1. 서호주운전면허증 발급 구비서류 

한국여권, 비자그란트레터, 한국운전면허증, 한국운전면허번역본(반드시 *나티NAATI 공증된 것), 본인명의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 본인 주소지를 증명할 수 있는 빌(bill)이나 은행서류(Bank Statement), 신청폼(form)

 

*나티NAATI 공증이란

쉽게 말해 한글을 영어로 번역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영문으로 공공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있을 때 필요하며 나티자격증을 취득한 분들께 내가 필요한 한글서류 영어번역을 의뢰하면 1-2일 내에 결과물을 전해 주신다. 퍼스 시티내에 유학원이나 모닝글로리 문구점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WA 운전면허증 예시, 출처 : 구글이미지

 

2. 서호주운전면허증 발급장소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자신과 가까운 곳의 Department of Transport센터를 가서 신청하면 된다. 운전 경력에 따라 운전의 제한이 있는 레드P, 그린P를 받을 수도 있으며, 경력이 올라가면 아무조건 없이 운전할 수 있는 Full License를 받게 된다.

 

https://www.transport.wa.gov.au/

 

DOT Home

Page last updated: Fri Feb 4 2022 10:42:00 AM

www.transport.wa.gov.au

Department of Transport

 

3. 도로법규 

호주는 한국과 운전 방향이 완전히 반대인 국가이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운전이 익숙한 사람들은 처음에 이곳에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당연하다. 특히 스쿨존에서의 속도유지, 또한 라운드어바웃이나 각종 신호체계과 표지판의 의미 등 반드시 관련법규를 숙지하고 운전에 임하는 것이 좋다. 호주는 모든 것이 한국에 비해 느린 듯 해도 약속과 법규는 반드시 이루어지는 곳이다. 교통법규도 그와 마찬가지로 매우 강력하고 위반시 벌금 또한 한국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으니(예 : 서호주에서 주행중 핸드폰 터칭 시 벌금 $500) 법규를 몰라 불 이익을 보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또한 라이센싱 센터에서는 외국에서 온 사람들을 위해 각 나라의 언어로 주행 안내문을 제공하고 있다. 영어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반드시 운전 하기 전에 아래에 첨부한 한국어버전으로 된 안내문을 꼭 읽기를 추천드린다. 시내 뿐 아니라 아웃백이 많은 서호주에서의 운전이 서툰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서호주 도로 주행안내문 (KOREAN)

https://www.wa.gov.au/system/files/2022-01/RSC00007-GuidetoWA-KOREAN_WEB.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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