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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Settle down 3 차구하기 - 관련사이트, 등록 절차,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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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킹할리데이나 학생, 또는 주재원 등으로 퍼스에 정착하기 위해서 중요한 일 중의 하나는 단연 차를 구하는 것이다. 땅이 넓고 이동 거리가 긴 호주에서는 일을 위해서나 쇼핑을 위해서나 차는 꼭 필요하다. 각자의 선호도와 버짓에 따라 새 차와 중고차 중 선택을 하면 되겠으나 새 차의 경우 호주는 내수생산이 되지 않고 100프로 외국에서 들여오기 때문에 기다림은 기본이다. 새 차(New car)를 사기 위해서는 원하는 브랜드의 지점으로 가면 되는데 토요일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일요일은 근무를 하지 않는 곳이 많으므로 낮이나 주말에 시간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수요일 저녁시간을 이용하면 여유롭게 차를 구경할 수 있다. 새 차 구입을 할 경우에는 지점에서 자신의 일을 맡은 브로커가 론(할부)나 등록에 관한 서류를 모두 도맡아 해 주기 때문에 구입 이후 개인 보험만 선택해서 가입하면 되어 편리하나, 중고차(Used car)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꼼꼼하게 미리 서치하고 팔품을 팔아 직접 차를 봐야 함은 물론, 해야 할 서류 작업 또한 많기에 좀 더 신경을 써서 일을 진행해야 한다.

1. 관련사이트

https://www.redbook.com.au/

레드북 사이트는 보통 중고차 딜러들이 많이 사용한다. 우리가 직접(Private) 또는 딜러(Dealership)를 통해 중고차를 팔 때나 살 때 시세를 알아보는 사이트라 생각하면 되고 마음에 드는 차가 있을 때 모델, 연식, 킬로 수 등을 입력하여 해당 자동차의 가격이 적절한지를 판단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또한 동부에 비해 서호주의 중고차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다는 것을 감안하고 놀라지 마시길! 마켓에 가기 전 검색해 보고 미리 시세를 파악하고 가는 것이 좋다.

https://www.carsales.com.au/

단연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이다. 이곳은 개인이나 딜러가 가지고 있는 차량 모두 매매가 가능하며 자신이 원하는 모델과 연식등을 입력해놓으면 해당되는 매물이 마켓에 나왔을 경우 알려주는 알람설정이 가능하여 편리하다. 보통 판매 장소는 나와있지 않고 전화나 이메일 등으로 연락하면 판매자에게서 연락이 온다. 그런 뒤 해당 차량을 뷰잉(viewing)할 수 있는 시간을 예약하고 본인이 원한다면 시운전(운전면허증 지참)도 해 볼 수 있다.


그외에도 검트리나 퍼참에서도 중고차 매매가 가능하다.

https://www.gumtree.com.au/cars

Gumtree Australia

Search for new & used cars for sale in Australia. Research & compare cars, use our car valuation tool, find local sellers/dealers, sell & trade your car on Gumtree

www.gumtree.com.au

https://cafe.daum.net/aushome

퍼스... 참을 수 없는 그리움 [서호주 카페]

서호주 퍼스 한인들과 함께 하는 좋은 커뮤니티

cafe.daum.net

Osborne Park, Victoria Park, Melville, Morley 지역에 자동차 딜러샵들이 주로 모여있다.

2. 등록절차

만약 개인적으로 중고차를 매매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명의이전을 위해 아래의 Vehicle Transfer Form을 작성하여 여권과 함께 DOT(Department of Transport)으로 가서 등록을 해야하며, 딜러를 통해 매매하는 경우에는 보통 딜러가 이 서류를 작성하게 된다.

첫째, Vehicle Registration Transfer Application Form


파란색 부분은 판매자, 빨간색 부분은 구매자가 작성한다.

VehicleTransfer.pdf
0.59MB


둘째, 자동차 등록 Rego(Registration Fee)


서호주에서 차량을 주행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등록을 필수로 해야한다. 이것은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지불이 가능하며 차량의 전주인이 지불한 유효기간에 따라 가격협상이 가능하기도 하며 보통 최대한 기간이 많이 남은 것을 선호한다. 자동차 명의 이전을 하면 자동으로 만료일 전에 레조연장을 위한 서류가 우편으로 발송되고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아 벌금을 내지 않도록 항상 유의해야 한다.

캠핑카를 타고 서호주 아웃백 여행도 즐겨보자

3. 보험

차량을 구매한 뒤 해야 할 것은 이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보험회사는 구글에 Compare Car Insurance Quotes라고 검색하면 보험회사별로 가격비교를 보여주나 결국 가입하려고 이것저것 정보를 넣고 나면 광고와는 비용이 다른 경우가 많다. 또한 너무 저렴한 곳은 그만큼 사고처리가 매끄럽지 못한 곳이 많으니 되도록이면 큰 보험사(RAC, Allianz, AAMI, Woolworths, Coles 등등)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가입종류는 크게 보면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Compolsory Third Party Insurance (상대방차 커버 보험)

사고가 났을 경우 내 차를 제외한 상대방에 대한 피해를 커버해 주는 보험이다. 보험료에 따라 사고가 났을 때 사고진행을 위해 지불해야 하는 Access Fee가 다르며 액세스피만 지불하면 그 이상 나오는 모든 수리비가 커버된다. 보통 단기로 호주에 왔을 경우나 첫 차의 경우 비교적 싸고 오래된 연식의 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이때에는 자차 보험이 제외된 이 서드파티 보험을 선호한다. 그리고 보험처리를 위한 Access Fee가 다소 높기 때문에 경미한 사고의 경우에는 서로 합의하여 현금을 주고 서로 해결하는 경우 또한 보편적이다. 한국에서는 범퍼에 생긴 작은 기스도 보험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호주는 그렇지 않다. 차 외관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이 많고 차를 대하는 기본적인 마인드가 한국과는 약간은 다르므로 사고가 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상대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둘째, Comprehensive Insurance (종합보험)


이 보험은 종합자동차 보험이라 생각하면 된다. 사고가 났을 경우 상대방과 내 차와 관련된 비용을 모두 커버해주는 보험이다. 보험료는 서드파티보험보다 상대적으로 높지만, 호주는 자동차관련 공임비가 매우 높음으로 사고가 났을 경우 수리비가 예상을 뛰어넘게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기에 되도록이면 종합보험을 드는것을 추천한다. 이 보험도 또한 Access Fee가 다양하며, 만약 사고가 난 뒤에 자동차 수리기간 중 렌트카 사용을 할 것인지, 사고가 났을 경우 구급차 사용을 할 것인지 등등 여러가지 옵션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

셋째, Road Assistant (긴급호출)


로드 어시스트는 갑자기 길에서 차가 서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바퀴에 바람이 빠지는 등 긴급한 상황에서 서비스를 요청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보통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면 당연하게 기본으로 해주는 서비스이나, 호주는 이 또한 따로 가입을 해야 하며 비용이 청구된다. 요즘은 보험사에 따라 긴급호출 서비스를 포함하여 해주는 곳도 있으니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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